중국이 2022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5%로 제시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행한 업무 보고를 통해 이 같은 경제 정책 목표를 내놓았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8.1%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리 총리는 올해 1천100만 개 이상의 신규 도시 일자리를 창출하고 도시 실업률을 5.5% 이하로 억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치는 약 3%로 제시했습니다.
올해 국내총생산 대비 적자 비율은 2.8%로 전년 3.2%보다 낮게 잡았습니다.
한편 중국 재무부는 별도 보고서에서 정부 지출이 전년보다 14.3% 늘어난 13조 4천억 위안으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방비는 7.1% 증액됩니다.
리커창 총리는 연설에서 “국내외 급변하는 현실을 분석한 결과 올해 더 많은 도전과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