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 개막..."올해 경제성장률 5%대 발표 전망"

중국이 4일 최대 연례 정치 일정인 '전국인민대표회의'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즉 양회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국정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5차 회의 개막식을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양회가 본격적으로 개막한 가운데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어떻게 발표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3일 중국 양회 소식을 전하며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6%대로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021년 8.1%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신문은 또 중국의 재정적자는 전체 GDP의 3%대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설정은 오는 가을에 있을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 앞서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대표대회는 5년마다 열리는데, 여기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전례 없이 3연임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