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제휴사인 ‘바이오엔테크’사가 1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4차 백신접종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두 회사의 이번 신청은 앞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4차 백신 접종을 승인한 이스라엘 보건당국의 사례를 토대로 이뤄졌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자료들은 4차 백신 접종이 6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면역체계가 취약한 환자들에게만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앞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3차 접종으로 인한 보호 효과는 확진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불라 최고경영자는 그러나 “감염 예방에는 효과적이지 않다”며, “FDA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외부 전문가들이 어떻게 진단할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