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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종식 멀었다...검사 축소 우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세계보건기구(WHO)는 9일 많은 나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크게 줄이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세계적으로 확진과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나라들이 방역 조치를 해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테드로스 총장은 그러나 “세계적 유행병이 종식되려면 아직 멀었다"며, "모든 곳에서 종식될 때까지는 어떤 곳에서도 끝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테드로스 총장은 WHO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자가 진단을 위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며, 전문적인 검진과 더불어 추가적인 자가 진단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테드로스 총장은 자가 진단을 통해서도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하게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불균등한 검진 상황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많은 가난한 나라들이 전문적인 검진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지침을 통해 검진 기회가 대폭 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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