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극장에 대한 포격 이후 130여명이 구조됐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18일까지 극장 지하의 방공호에서 130여명이 구조됐으며, 수 백명의 주민들을 찾는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초기 정보에 의하면 사망자는 없다.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5일 약 1천여명의 민간인이 대피한 마리우폴의 극장을 폭격했습니다. 위성 사진에 따르면 건물 앞과 뒤쪽 2곳에 러시아어로 ‘어린이들’을 뜻하는 단어가 흰색으로 크게 적혀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공격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