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3일 워싱턴을 방문 중인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만나 한반도 상황을 포함한 양국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4일 성명을 내고 “블링컨 장관과 아키바 국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비롯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미국-일본-한국의 협력을 증진하려는 노력을 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 “The Secretary and the National Security Advisor discussed expanding economic cooperation and strengthening the global rules-based international order through the U.S.-Japan Economic Policy Consultative Committee (“Economic 2+2”) and also welcomed efforts to enhance trilateral U.S.-Japan-Republic of Korea cooperation to support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other shared goals.”
양측은 또 ‘미일 경제정책협의위원회’를 통해 경제 협력과 규범에 입각한 국제 질서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고 현상 유지를 바꾸려는 일방적인 노력을 저지하는 데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양측은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자유, 자결권, 주권의 기본 원칙을 재확인했고, 일본에서 열리는 쿼드 정상회담과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날 아키바 국장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만나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논의하고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