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올해 들어 16번째 무력도발과 관련해 “우리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알고 있으며 동맹∙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 성명] “We are aware of the ballistic missile launch and are consulting closely with our allies and partners. While we have assessed that this event does not pose an immediate threat to U.S. personnel or territory, or to our allies, the missile launch highlights the destabilizing impact of the DPRK’s illicit weapons program. The U.S.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remains ironclad.”
인도태평양사령부는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이번 일이 미국 요원이나 영토, 또는 동맹들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하지만,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일으키는 불안정성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12일 “북한이 이날 저녁 6시29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10일 윤석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무력시위이자 지난 7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이후 5일 만이며 올해 16번째 무력 도발입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