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장, 이번주 솔로몬제도 등 방문 

왕이(오른쪽)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2019년 베이징을 방문한 제러마이아 마넬레 솔로몬제도 외무장관과 문서에 서명한 뒤 축하하고 있다. (자료사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이번주에 솔로몬 제도를 포함해 복수의 태평양 소재 나라들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솔로몬 제도 정부는 23일 왕이 부장의 방문 계획을 확인하면서, 왕이 부장과 20명으로 구성된 중국 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나세 소가바레 솔로몬 제도 총리는 왕이 부장의 이번 방문이 중국과 솔로몬 제도 양자관계에서 “기념비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솔로몬 제도 정부는 왕 부장의 구체적인 방문 일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호주 ‘ABC’ 방송은 왕 부장이 25일 저녁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솔로몬 제도는 지난달 중국과 안보협정을 체결했으며 호주는 중국의 역내 영향력 확대를 우려해왔습니다.

‘ABC’ 방송은 왕 부장이 솔로몬 제도에 이어 피지와 파푸아 뉴기니도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