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국방부는 7일 시리아와 러시아 공군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리아 국방부는 러시아 측에서 두 대의 수호이-35 전투기와 함께 시리아 공군의 미그-23, 미그-29 전투기가 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리아 공군 조종사들이 적군에 대응하는 동안 러시아 군용기가 엄호와 지원 역할을 수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훈련은 시리아 국영TV가 수도 다마스쿠스에 배치된 육군을 겨냥해 이스라엘이 미사일을 쐈다고 보도한지 수 시간 뒤에 발표됐습니다.
시리아 국영TV는 익명의 군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 군용기가 골란 고원을 비행하면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측은 아직 어떤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한편, 시리아 국방부는 이날 합동 훈련 과정에서 러시아와 시리아 군용기가 골란 고원과 다른 남부 시리아 지역에 대한 합동 정찰 임무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