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모더나 “새 백신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차역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소에서 관계자가 모더나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의 바이오 기업인 모더나는 22일 새로 개발한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강한 면역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새로 개발한 백신을 임상 시험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인 BA.4와 BA.5에 대해서 중화항체를 생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새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오미크론 BA.4와 BA.5 변이에 대해 다섯배 가량 중화항체가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이 백신은 최초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그리 많은 중화항체를 생성하지 않았습니다.

모더나는 정부 당국에 관련 자료를 제출할 것이며 백신은 오는 8월부터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6월28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올 가을 코로나 백신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