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휴전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 자격으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위도도 대통령은 26일 독일로 출발하기에 앞서 자카르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위도도 대통령은 27일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각각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위도도 대통령은 “이 임무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평화를 위해, 그리고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대화의 장을 열도록 요청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쟁은 멈춰야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과 식량 공급망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공급망이 곧 재가동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도도 대통령은 또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같은 임무의 일환으로, 푸틴 대통령에게 대화를 열고 전쟁을 멈추기 위해 즉각 휴전을 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도도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월 오는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청하고, 러시아를 겨냥한 G20 축출 주장에도 불구하고 푸틴 대통령에게도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