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태풍 '에어리' 한반도 향해 북상

1일 홍콩 시내에 태풍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자료사진)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에어리는 1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60㎞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13㎞ 속도로 북북동진 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1천2hPa(헥토파스칼)이고 최대 풍속은 시속 65㎞입니다.

기상청은 에어리가 오는 3일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올라와 제주와 남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어 동쪽으로 방향을 꺾으면서 5일 오전 부산 남서쪽 190㎞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어리는 미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어로 ‘폭풍’이라는 뜻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