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서 '이란 연계 세력' 교전   

미군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시리아 동부 모처에 착륙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군이 24일 시리아에서 이란과 연계된 무장조직과 교전을 벌였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이란과 연계된 시리아 무장조직의 공격을 받아 반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시리아 무장조직은 시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코노코와 그린빌리지 등 2개 미군 기지에 로켓포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군은 현지시각 오후 7시 20분경 공격용 헬리콥터를 동원해 반격을 가해 3대의 차량과 장비를 파괴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교전으로 미군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나 이 중 1명은 치료를 받고 임무에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군의 반격으로 시리아 무장 조직원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반격이 신중하고 비례적인 대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과의 충돌을 원하지 않지만 “아군을 지키고 방어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