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28일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을 사용한 실사격 등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일본 육상자위대 소속 1천400여 명과 미 육군 700여 명이 규슈 자위대(GSDF) 훈련장에서 훈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일본 외곽의 섬들을 방어하기 위해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날 150여명의 일본 자위대와 미군은 구마모토현 야마토 마을의 한 현장에서 공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미군은 2km 떨어진 목표물을 향해 재블린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는 일본에서 미군이 실시한 최초의 재블린 실사격 훈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블린 미사일은 러시아 침공 이후 수도 크이우를 방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사용하면서 주목받았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연합 훈련은 내달 3일까지 계속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