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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기지에 미군 무인기 첫 배치 검토


미 공군 소속 MQ-9 무인 항공기가 지난 2009년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 공군 소속 MQ-9 무인 항공기가 지난 2009년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일본이 미군 드론(무인기)을 일본 자위대 기지에 처음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HK’ 방송은 25일 양국이 7대의 MQ-9 무인기를 일본 남부 가고시마 현에 있는 카노야 해상 자위대 기지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약 100명의 인력이 해당 기체의 운용과 정비를 위해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무인기의 배치 검토는 중국의 해상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감시 정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양국 외교·국방 수장들은 지난 7일 열린 2+2 화상 회담에서 미-일 병력이 함께 사용하는 시설을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군의 무인기 MQ-9은 정찰과 공격 목적으로 개발된 드론으로, 지난 2020년 카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 작전에 사용한 바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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