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아웅산 수치 3년형 추가...총 20년

아웅산 수치 전 미얀마 국가고문 (자료사진)

아웅산 수치 전 미얀마 국가고문이 2일 선거부정 유죄 판결로 징역 3년 형을 추가로 받아 전체 형량이 20년으로 늘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얀마 군정 법원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서 수치 전 고문에게 강제노역을 포함한 징역 3년 형을 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수치 전 고문의 전체 형량은 기존 17년에서 3년이 늘어 총 20년으로 늘어났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수치 전 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도적 승리를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했습니다.

수치 전 고문은 군사정권이 주장하는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치 전 고문과 함께 수감된 윈 민트 전 대통령도 징역 3년 형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