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열 3위이자 국회의장 격인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이번주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리잔수 상무위원장이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 몽골, 네팔, 한국을 차례로 공식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잔수 상무위원장의 이번 순방은 각 방문국 국회의장의 초청에 따른 공식 방문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방문 기간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5~8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리는 제7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이후 러시아를 찾는 최고위급 중국 인사입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이번 동방경제포럼엔 60여 개국 대표단과 기업인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15일부터는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김진표 한국 국회의장과 양자 회담하며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의회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또 윤석열 한국 대통령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잔수 위원장은 중국 공산당 최고결정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 7인 중 한 명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