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이란산 무인기 구입에 관여한 이란 기관 4곳과 개인 1명에 대해 제재를 가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은 8일 성명에서 제재 대상인 파라바르 파르스사는 이란 혁명수비대(IRG)가 통제하는 이맘 호세인대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혁명수비대를 위해 무인기를 생산하고 시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자산통제실은 또 테헤란에 소재한 사피란공항서비스는 이란산 무인기 인력과 관련 장비를 러시아로 수송하는 것을 포함해 양국의 러시아 군용 항공편을 조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재무부 고위 관리는 “미국은 러시아와 이란에 대한 제재를 엄격히 이행하고 이란을 포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는 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기관과 개인은 미국 내 재산이 동결되며, 미국 업체나 개인과의 거래가 금지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