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에 따라 왕위를 계승한 찰스 3 세는 9일 전생애에 걸친 헌신을 약속했습니다.
찰스 3세 왕은 이날 런던 버킹엄 궁에서 국왕으로서 첫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찰스 3세 왕은 먼저 엘리자베스 여왕 2세 서거에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70년에 걸친 여왕의 헌신에 경의와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 또한 전생애에 걸쳐 왕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국민에게 약속했습니다.
찰스 3세 왕은 또 영국 왕족을 대표해 애도와 지지를 보여준 모든 영국 국민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습니다.
오늘 런던 버킹엄 궁 앞에서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새로운 국왕과 왕비 카밀라를 맞았습니다.
찰스 3세 왕은 전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스코틀랜드 밸모럴 성에 머문 뒤 런던으로 돌아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