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4~16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5년 8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누르술탄 나자르바예브 당시 카자흐스탄 대통령과의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16일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각각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성명에서 시 주석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전후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해외 방문은 약 32개월 만으로, 시 주석은 14일 카자흐스탄을 먼저 방문합니다.

시 주석은 지난 2020년 1월 미얀마를 방문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COVID-19)을 이유로 약 2년 8개월간 해외방문을 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베이징에 본부를 둔 SCO는 중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등 8개국이 참여하는 정치·경제·안보 협의체입니다.

한편 인도 정부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SC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11일 성명에서 모디 총리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몇 차례 양자 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