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이 “다음 일련의 승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주둔해 있는 러시아 군은 도망치거나 항복하는 두 가지 선택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러시아가 전세계를 "위험하게" 만들었다고 거듭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이날 공개한 영상은 러시아 군의 미사일이 남부 므콜라이우주의 한 시설을 타격하는 모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시설에는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피우데누크라인스크 원전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사인 에네르고아톰 관계자들은 원자로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같이 보기: "러시아군, 므콜라이우 원전 미사일 공격 건물 손상"...젤렌스키 "전세계 위험 빠뜨려"이들은 원전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사상자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의 비난에 반응하지 않은 채, 우크라이나 동남 지역에 일련의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고속기동포병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수리하는 데 쓰이는 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