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21일 첫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 현안에 대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러스 총리가 우크라이나 지원, 중국의 위협,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 등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시작 전 공개 발언에서 “미국과 영국이 협력하지 않는 국제적 문제들을 생각할 수 없다”면서 영국을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으로 지칭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과 우크라이나 지원, 이란의 핵무기 확보 저지 등 다양한 의제를 거론하며, 이 문제들을 함께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트러스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비 지출을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러스 총리는 독재 정권들로부터 오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했다며, 자국 국내총생산(GDP)의 3%를 국방비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에너지 안보, 경제 안보 등에서 미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과 함께 민주주의의 번영과 우리 시민들의 자유와 미래 수호를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최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애도를 표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