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백악관에서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과 그 대리인들이 제기하는 위협을 포함해 광범위한 국제 및 지역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획득하지 않을 것을 보장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26일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 당국에 구금되었다가 사망한 이란인 마흐사 아미니가 구금된지 40일 되는 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향해 나아가면서 자국민들을 탄압하고 우크라이나의 무고한 시민들을 죽이는 치명적 무기들을 공급하고 있다는 한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최근 이스라엘-레바논 수역 분쟁이 해결된 점도 언급했습니다.
같이 보기: 레바논, 이스라엘과 해상경계 획정안 공식승인바이든 대통령은 “그것은 역사적 돌파구였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문제에 발을 들여놓는 데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진정한 배짱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