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무장관, G7 회담서 ‘북한 미사일 발사’ 비난

주요7개국(G7) 외교장관 회의가 3일 독일 북서부 뮌스터에서 개막했다.

미국과 일본이 3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난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독일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일 외교장관들은 북한이 전례없는 방법과 빈도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며, 이를 도발적인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이같은 미사일 발사가 역내 안보에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이며, 국제사회에 분명하고 심각한 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미-일 양국은 미-일 동맹을 통한 억지력과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양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함으로써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미한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잇단 미사일과 포 사격 도발을 감행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