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북중 교역액, 1억 5천만 달러…코로나 봉쇄 이전 수준에는 못미쳐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중조우의교' 위로 화물차가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이 전달보다 또 늘어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코로나 봉쇄 이전 수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습니다.

18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무역자료에 따르면 10월 북한과 중국의 교역액은 미화로 1억 5천 386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달보다 48%, 지난해 10월보다는 268% 늘어난 수치입니다.

북한의 수입액은 1억 3천 243만 달러로, 9월보다 2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33% 늘었습니다.

북한의 수출액은 2천 142만 달러로, 전월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1%, 971% 증가했습니다.

북중 교역액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10월 교역액은 북한의 코로나 관련 국경봉쇄 조치 최대치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 월간 2억 달러 선이었던 2019년 수준에는 아직 미치고 못하는 수준입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