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정보원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발사 당시 동행한 딸을 둘째 김주애로 판단했습니다.
한국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오늘(22일) 정보위 전체회의 후 기자들에게 “국정원에서도 이번에 ICBM 발사할 때 같이 온 딸은 둘째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다고 확인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보통 10살 정도의 여아로서는 좀 체격이 커서 다소 의문이 있었지만 기존에 키도 크고 덩치가 있다는 국정원의 정보와 일치해 국정원에서도 김주애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딸을 데리고 나온 의도에 대해선 “미래세대의 안보를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 나온 것으로 국정원이 추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난 18일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ICBM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는데 이 자리에 김 위원장의 딸이 동행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