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우크라 접경 ‘요격미사일 지원’ 독일 제안 수용

지난 2013년 2월 독일군 패트리어트 지대공 요격미사일 부대가 나토 동맹인 터키를 시리아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터키의 시리아 접경 지역에 배치됐다.

폴란드와 독일이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 지역에 독일이 지원하는 요격미사일 체계를 추가 배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마리우시 부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어제(21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독일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에 패트리엇 발사대를 배치할 용의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패트리엇 방공체계)의 버전과, 그것들이 얼마나 빨리 도착할 것이며 어느 정도 기간 동안 배치될 것인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은 같은 날 언론 인터뷰와 성명을 통해 "폴란드에 영공 안보를 위해 우리의 유로파이터(전투기)와 패트리엇 미사일 체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와 독일의 이번 합의는 지난 15일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 동쪽 지역에 미사일이 떨어져 민간인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