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부 나폴리만의 이스키아 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실종됐습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현지시각 오늘(26일) 오전 5시경 이스키아 섬에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 건물 10여 채가 무너지고, 차량 여러 대가 바다로 떠밀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일대에는 밤새 폭우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산사태로 신생아를 포함해 13명이 실종되면서, 당국은 긴급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스키아섬은 길이 10㎞, 폭 7㎞의 면적의 작은 섬으로, 주민 6만 명 거주 중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