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신규 감염 최다치 기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한산한 수도 베이징의 도로.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감염자 수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6일) 중국 정부는 전날인 25일 중국 본토의 신규 감염자가 3만4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4일보다 약 2천200명 증가한 것으로, 중국은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게 됐습니다.

또 어제(25일)에 이어 이틀 연속 신규 감염자 수가 3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수도 베이징도 2천576명의 신규 감염자로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어섰으며, 허베이와 쓰촨, 산시, 칭하이도 감염자 수 1천 명을 넘겼습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재확산하면서,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당국의 봉쇄 조치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앞서 미 언론은 베이징에서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는 아파트 단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