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달 하순 당 전원회의 개최…내년도 국정운영 방향 결정

지난 6월 북한 평양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가 열렸다.

북한이 이달 하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어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도 국정운영 방향을 결정합니다.

북한 대외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정치국 회의가 어제(30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렸고 이 자리에서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올해 당과 국가정책들의 집행정형을 총화하고 2023년도 사업계획과 현 시기 당과 혁명 발전에서 나서는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해” 전원회의가 소집됐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의 모든 사업을 조직, 지도하는 당 중앙위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는 전원회의를 통해 당 내외 문제들을 논의, 의결합니다.

이번 전원회의를 통해 북한의 새해 대미 대남 전략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나 인공위성 발사, 핵실험 등 국방력 강화 계획이 공개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