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군 기지 드론으로 공격” - NYT

지난 10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랴잔의 군사훈련장을 방문했다.

러시아 공군기지 2곳에서 어제(5일) 발생한 폭발은 우크라이나 군의 장거리 드론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날 익명을 요구한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해당 드론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발사됐으며, 최소한 한 건의 공격은 기지 근처 특수부대의 목표물 유도 도움을 받아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러시아 중심부의 기지로 확대할 용의가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우크라이나의 원거리 타격 능력이 개선됐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 랴잔

이번 공격과 관련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5일 러시아 중남부 랴잔과 사라토프의 공군기지 2곳을 공격해 군인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항공기 2대가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응해 고정밀 공중 및 함상 발사 미사일들로 17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