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법원, 전 빈과일보 사주에 징역 추가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가 구속되고 있다. (자료사진)

홍콩 법원이 현재 수감 중인 반중매체 빈과일보 전 사주에게 징역형을 추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 지방법원은 오늘(10일) 지미 라이 전 빈과일보 사주에게 사기죄를 적용해 징역 5년 9개월을 추가했습니다.

법원은 라이 전 사주가 언론 보도 목적으로 임대한 사무실을 컨설팅 회사가 이용하도록 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이 전 사주는 지난 2020년 8월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현재 수감 중입니다.

앞서 홍콩 법원은 ‘불법 집회’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라이 전 사주에게 징역형을 선고했으며, 현재는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심리를 진행 중입니다.

2020년부터 시행된 홍콩보안법은 국가 분열, 정권 전복, 테러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개 범죄에 대해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