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내년 코로나 대유행 종식 희망"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내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더이상 세계적 비상사태로 간주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어제(14일)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한 이후부터 코로나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라이언 팀장은 중국 내 코로나 감염증은 당국이 관련 규제를 풀기 훨씬 전부터 “심하게” 퍼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사태는 “(중국의) 방역대책 자체가 그 질병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존 커비 미국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중국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그러나 중국이 미국에 도움을 요청한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