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주민 28명 무장괴한에 살해

19일 나이지리아 북부 카우나 지역에서 무장괴한의 총격으로 최소 38명의 민간인이 숨졌다.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무장괴한들의 공격으로 적어도 28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19일 밝혔습니다.

레이먼드 이브라힘 카우라 지구 담당 관리는 이날 `AFP’ 통신에 지난 18일 잇달아 일어난 공격에 대해 설명하면서 “카우라 지구의 말라굼1 마을에서 19명, 사퀑 마을에서 9명 등 28명이 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숫자는 “두 마을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확인한 것”이라고 이브라힘 씨는 밝혔습니다.

반면 또다른 카우라 지구 관리는 현지 방송에 무장괴한들이 주민 37명을 살해하고 주택 100여채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어느 것이 정확한 내용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나이지리아 북서부와 중부 지역은 지난 수년 간 마을을 급습해 가축을 훔치고 주민들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하는 무장괴한들의 공격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