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21일) 러시아 군 병력을 30% 이상 증강하는 방안에 동의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군 고위 장성 회의에서 러시아 군 병력을 현재의 115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늘릴 것을 제안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또 21세에서 30세의 러시아인들이 의무 복무에 해당하도록 군 복무 연령 범위를 높일 것도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쇼이구 장관의 제안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여름 2023년 1월 11일부터 병력 수를 13만 7천 명 늘려 115만 명 수준에 이르도록 명령하는 법령에 서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지난 9월 전체 2천500만 명 규모의 예비군 중 약 30만 명에 대해 동원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