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장관 “2026년까지 군에 큰 변화 있을 것”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17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러시아 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군 고위 지도부와의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군의 핵심 구조적 요소를 강화해야만 국가의 군사적 안전을 보장하고 러시아 연방의 새로운 기관들과 중요 시설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행정적 개혁 외에 해군과 항공우주군, 전략미사일군의 전투 역량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쇼이구 장관은 지난 10일 “핵3축을 계속 개발”하겠다면서 전략미사일군과 항공우주군 강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서방국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벌이고 있는 `대리전’ 때문에 러시아 군의 변화가 필요해졌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효율성에 대한 비판에 직면해 지난달 군 병력을 150만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