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오파드2 탱크 우크라 제공 발표…재수출도 승인키로

독일군의 레오파드2 탱크

독일 정부가 25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레오파드2 탱크 지원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능력을 다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우리의 잘 알려진 노선을 따른 것”이라며 “우리는 국제적으로 긴밀히 협조된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자체 비축분에서 총14대의 레오파드2 탱크로 구성된 첫 전차 중대를 보낼 계획입니다.

독일 정부는 향후 통상 3~4개 중대로 구성되는 전차 대대 2개 병력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또 레오파드2 탱크를 운용하고 있는 동맹국들이 이 탱크들을 우크라이나로 보내는 것도 승인했습니다.

레오파드2 탱크를 재수출하기 위해서는 제조국인 독일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앞서 폴란드와 핀란드는 독일이 동의할 경우 레오파드 2 탱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수십 대의 M1에이브럼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 위한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 복수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