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28일 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다쳤습니다.
전날인 27일에는 무장한 팔레스타인인 1명이 예루살렘 외곽 유대교 회당에 들어가 7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바 있습니다.
이날(27일) 유대교 회당 총격 사건 뒤에 이스라엘군은 점령지 요르단강 서안에 병력을 강화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26일) 요르단강 서안을 급습해 이 과정에서 많은 사망자가 나온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27일 총격 사건 범인이 21세의 동예루살렘 주민으로 단독으로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동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이 지난 1967년 전쟁이 끝난 뒤 합병한 지역입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범인이 차를 타고 도망가려고 했지만, 경찰에 추적당한 뒤 사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범인 가족을 포함해 42명이 체포됐고 관련 당국이 최고 경계 단계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몇 달 동안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어진 충돌이 27일 제닌에서 적어도 9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는 사건으로 귀결된 뒤 폭력이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이번 총격 사건이 잘 보여줬다고 지적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번 사건이 제닌 점령으로 인한 범죄 행위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응이라고 칭송했습니다. 또 다른 반군조직인 이슬람 지하드도 이번 공격을 칭송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