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오늘(27일) 새벽 가자지구에 대한 전투기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가자지구에 전투기를 동원해 폭격을 가했다며, 하마스의 지하 로켓 제조시설과 군사기지를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날 밤 사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5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5발 중 3발은 요격됐고 1발은 공터에, 나머지 1발은 가자지구 안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이날 로켓 공격은 어제(26일) 이스라엘 군이 요르단강 서안 북부에 가한 공격으로 최소 7명의 무장대원과 61세 여성 등 9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진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가자지구(Gaza Strip)는 이스라엘과 이집트와 접해 있는 팔레스타인 통치구역으로, 인구의 약 3분의2가 팔레스타인인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이번 충돌은 다음주로 예정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이집트와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 순방을 앞두고 일어났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