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30일 한국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행기가 오산 공군기지에 내렸다”며 “나는 인도태평양에서 우리의 공동 안보 우선순위들을 진전시키기 위한 야심 찬 경로를 계획하기 위해 한국 국방장관과 다른 정부 고위 지도자들을 만날 것을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활주로에서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잭 러브 주한미군 주임원사, 조슈아 우드 미 51 전투비행단장 등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31일 이종섭 한국 국방장관과 만나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을 비롯해 다양한 안보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은 또한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 준비 상황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한 국방장관이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4차 미한안보협의회(SCM) 이후 석 달 만입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