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외교장관 3일 워싱턴서 회담

박진 한국 외교장관이 지난 6월 워싱턴을 방문했다.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이 2월 1-4일 미국 뉴욕과 워싱턴을 방문하고 3일엔 워싱턴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1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 장관이 갖는 첫 번째 회담”이라며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방안과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장관의 이번 방미는 이르면 상반기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준비하기 위한 성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장관은 워싱턴 방문에 앞서 1일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으로 가 첫 일정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초청 오찬 간담회를 하고 안보리가 단결해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도록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유엔 협력, 한반도 문제와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