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했습니다.
IMF는 어제(30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보다 0.2%p 높아진 수치이지만 2000년부터 2019년까지의 평균치인 3.8%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에 대응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이 계속해서 세계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IM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새로운 정책으로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MF는 또 중국에서 가속화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 접종이 국가 간 교역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내면서 성장세가 보호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MF는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3.1%로 예측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