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어제(2일) 각국 중앙은행들이 물가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당분간 고금리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토비아스 아드리안 IMF 통화∙자본시장 담당 국장은 이날 블로그에 “중앙은행들은 임금과 서비스 가격을 포함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지속 가능한 목표치에 도달했다는 증거가 있을 때까지 더 오랜 기간 금리를 높이 유지할 필요성에 대해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른 (금리) 완화는 (경제)활동이 반등하면 급격한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낮출 수 있는 추가적 충격에 각국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MF는 “강력하고 결정적인” 통화정책 조치 없이는 높은 인플레이션 상태가 지속되는 사례를 역사가 보여주며, 상품 가격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완화되었지만 노동시장의 상당한 완화 없이 서비스 부문에서 동일한 진전이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입안자들이 단호하게 대처하고 인플레이션을 지체없이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