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총리 “무역업자들 터키 등 활용해 러시아 제재 회피”

크리샤니스 카린슈 라트비아 총리

무역업자들이 터키와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를 활용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고 라트비아 총리가 3일 밝혔습니다.

크리샤니스 카린슈 라트비아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무역업자들이 러시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이들 국가들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터키와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가 유럽의 제재를 준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무역업자들이 이3개 국가와의 합법적 거래를 통해 물품을 러시아에 보내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재를 위반하면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카린슈 총리는 그러나 제재 회피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와 거래되고 있는 물품 내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카린슈 총리의 이날 발언은 발트3국인 에스토이나와 리투아니아와 회담한 이후 나왔습니다.

카자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도 회담 후 제재 회피를 막기 위해 “러시아와 완전한 무역 금지”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