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인민해방군 빨리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차 회의 인민해방군·인민무장경찰대표단 전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 중국 군의 역량을 신속하게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제14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군∙경 부대 대표단 회의에 참석해 국가전략 역량을 강화할 것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전략적 위험에 대처하고 전략적 이익을 수호하며,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반적인 힘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국가전략 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또 과학과 기술 자립을 가속화하고, 비상 분야에서 전략적 역량을 강화하며, 산업과 공급망을 더 탄력적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에는 집적회로에서 항공우주 분야에 이르는 10대 핵심 분야에서의 주도권 확보와 수십 년간 지속된 민군 통합 캠페인 등 다양한 국가전략이 포함됐습니다.

한편 중국 전인대는 10일 전체회의에서 시 주석의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