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중국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타이완 침공 의지는 매우 명확하다고 말했습니다.
갤러거 위원장은 이날 미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 예산이 증가한 것은 시 주석의 야망을 “충분히 분명하게”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갤러거 위원장은 시 주석이 “필요하다면 타이완에 무력을 사용하는 공격적 설계를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인민해방군의 예산을 다시 확대한 것은 특히 우크라이나의 여파로 볼 때 시 주석의 (야망이) 매우 진지하다는 것을 충분히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너무 늦기 전에 타이완 보호와 침략 저지를 위해 (군사력∙경제력 등) ‘하드 파워’를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갤러거 위원장은 이를 위해 “인도태평양사령부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늦어지고 있는 타이완에 대한 해외군사판매 승인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5일 2023년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7.2% 증액한 2천300억 달러로 책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