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러시아제 수호이(Su)-35 전투기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이란 국영 IRIB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유엔주재 이란 대표부를 인용해 "Su-35 전투기는 기술적으로 이란이 수용 가능하고, 이란은 구매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보도에는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담겨 있지 않았습니다. 또 러시아 측도 방송에 관련 내용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과 러시아는 지난해 7월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서방의 압박에 맞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러시아 군이 이란제 무인기(드론)를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하는 등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