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4일 이브라힘 칼린 튀르키예 대통령실 대변인 겸 수석보좌관과 만나 지진 복구와 우크라이나 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설리번 보좌관이 칼린 수석보좌관에게 튀르키예의 “지진으로 인한 비극적 인명 손실에 대한 애도와 현재 진행 중인 복구 노력에 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지를 거듭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에 관한 우려와 흑해 곡물협정 재개를 보장하기 위한 튀르키예의 노력을 포함한 역내외 진전 사항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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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특히 설리번 보좌관이 스웨덴과 핀란드가 가능한 한 빨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돼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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