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해군이 한반도 동해에서 초음속 대함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28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동해(일본해)에서 "태평양함대의 미사일 탑재 함정들이 적의 해상 모의 목표물을 겨냥해 모스킷(Moskit∙P-270)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목표물에 모스킷 순항미사일 2발이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킷 순항미사일은 120km 범위 안에서 함선을 파괴할 수 있는 옛 소련제 중거리 초음속 미사일로, 음속의 3배로 비행이 가능하며 최대 사거리는 250km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해안에서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의 군사활동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