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B-52H 전략폭격기 2대 한반도 인근 전개

미 공군 B-52H(가운데) '스트래토포트리스' 전략폭격기가 지난 6일 한국 공군 F-15·F-16 전투기들과 편대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미 공군 제공)

미 공군 전략폭격기 B-52H 2대가 30일 한반도 인근 동해상에 전개됐습니다.

항공기 추적 전문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이날 미국 루이지애나 주 박스데일 미 공군기지 소속 전략폭격기 B-52H 2대가 일본 쓰가루 해협을 동에서 서쪽으로 비행하는 항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폭격기들은 현재 일본해 상공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들과 합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들 폭격기들은 폭격기 기동군(BTF) 임무를 위해 괌에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되는 과정에서 동해상에 전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B-52H 편대의 한반도 인근 전개는 북한이 지난 28일 미사일 공중 폭발 시험과 전술 핵탄두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앞서 B-52H는 지난 6일 한반도 서해 상공에서 한국 공군 F-15K 및 KF-16 전투기와 공중연합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